서울 중구 남산 전망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도심 속 아파트 단지를 바라보고 있다. 2023.5.14 뉴스1
서울의 4월 아파트 신고가 거래 비중이 7.79%로 올해 들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저가 거래 비중은 2.51%로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1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거래 중 신고가는 1104건(3.55%), 신저가는 506건(1.63%)로 전월에 비해 거래 건수와 거래 비중 모두 줄어들었다.
급매 거래가 소진됐고, 수요자가 고가 거래를 외면하면서 신고가·신저가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두산위브 전용 131.20㎡가 15억2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최고가 8억원에 비해 7억20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금호1) 전용 193.850㎡가 20억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14억9000만원에 비해 5억1000만원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롯데1단지 전용 141.72㎡가 11억8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7억8000만원에 비해 4억원 올랐다.
신저가 거래 중 하락액 1위는 경기도 철산역롯데캐슬&SKVIEW클래스티지 전용 59.98㎡가 7억7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신저가 11억8000만원에 비해 4억1000만원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래미안포레스트 전용74.66㎡가 21억2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24억5000만원에 비해 3억3000만원 하락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