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울산 문수체육관 앞 벤츠에는 고등학생들이 햇빛을 피해 그늘에 앉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2023.5.17. 뉴스1
“이제는 울프리카에요”
졸업사진 촬영을 위해 문수체육관에 모인 김모군(19)은 뜨거운 햇빛을 가리며 이렇게 말했다.
김모군은 “졸업사진만 아니었으면 당장 반팔을 입었을 거예요”라며 연신 부채를 흔들었다.
17일 오전 울산대학교 앞 신호등 대기 공간에 마련된 파라솔 아래서 대학생들이 햇빝을 피하고 있다.2023.5.17. 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울산은 28.4도, 대구는 28.8도로 비슷한 온도를 보였다.
이 밖에 지역에서도 강릉 31.8도, 서울 26.7도, 전주 28.8도, 부산 22.8도, 제주 22.5도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여기에 햇볕까지 더해져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