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기술로 친환경 상온 아스콘 개발

[DA 스페셜] ㈜성연

미국의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 가 전 세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경쟁 우위 저변에는 ‘고객 감동’ 및 ‘윤리 경영’이 핵심 경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국내 친환경 도로포장용 보수재 산업 분야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해 온 ㈜성연(대표 홍성삼·사진)은 고객 감동과 윤리 경영에 지식 경영 시스템 구축을 통한 경영 효율성 증대, 신시장 개척을 통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21세기 기술 혁신 선도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종합 도로보수재 전문 생산 업체인 ㈜성연은 기존 일반 도로포장용 보수재의 한계성을 개선한 친환경적인 사계절용 도로포장용 보수재(포대아스콘)를 개발해 ‘로드 스타(ROAD STAR)’라는 브랜드로 출시하기 시작했다.

고강도 품질로 특허를 받은 상온 아스콘 ‘로드 스타’는 시중 아스콘 제품에 비해 접착성, 다짐성, 내구성, 유동성, 보관성이 월등하다. 특히 고강도 수경화성 하이 제품의 경우에는 수중 피막을 형성하는 원료를 특수하게 배합해 동절기에는 눈 위에서, 장마철에는 물이 고인 곳에서도 보수 시공이 가능하며 우수한 접착력과 부착력을 유지한다.

온장고 없이 영하 20도에서도 일반 창고에 6개월 이상 장기 보관이 가능하고 시공도 간편해 하루가 소요되던 작업을 1시간으로 줄였다. 시공 후 즉시 교통 개방이 가능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강도가 증가해 맨홀 주변 보수용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교량, 항만 산업단지 등 중차량용 도로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성연이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생산하는 GR 인증 최상의 고품질 재활용 상온 아스콘은 유해 물질, 이산화탄소 등의 환경오염 물질 발생을 줄일 수 있어 기업체에서 많이 사용한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맞아떨어지는 상온 아스콘으로 원료에서 재료까지 순수 국내 기술로 생산해 낸 것이다. 원재료 배합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공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 도로 사업 제품으로 채택됐고 각 지자체와 유수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과 안정성과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개인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