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사진 출처 산둥 타이산 홈페이지
산둥은 1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과 세부 조건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구단은 최 감독에 대해 “한국 축구대표팀과 전북을 거쳐 다롄 이팡, 상하이 선화 등에서 감독을 지냈다”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1에서 여러 차례 우승했고, 2016년 AFC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최 감독은 2005년 전북 지휘봉을 잡고 K리그1에서 6차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2018년 톈진 취안젠 감독을 맡으며 중국에 진출한 최 감독은 2019년 상하이 선화를 이끌며 슈퍼리그에서도 정상에 섰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