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 참석자. 왼쪽부터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장관, 멜리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2023.5.16/뉴스1 ⓒ News1
박진 외교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그리고 캐나다의 멜라니 졸리 외교장관과 프랑수와 필립 샴페인 혁신과학산업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1차 한·캐나다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를 통해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캐나다 고위급 경제안보대화는 작년 9월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간 정상회담 때 설치에 합의한 회의체다. 이날 고위급 경제안보대화는 트뤼도 총리의 16~18일 우리나라 방문을 계기로 열리게 됐다.
안 본부장도 “이번 대화를 통해 (캐나다와의) 전략적·포괄적 협력이 심화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캐나다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 2023.5.16/뉴스1 ⓒ News1
샴페인 장관 또한 “우리(캐나다)가 한국과 논의하고 싶은 건 가치에 기반을 둔 공급망”이라며 “이는 더 많은 탄력성을 보장하고, 신뢰성이 떨어지는 다른 체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캐나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글로벌 전략 환경을 평가하고 △각국의 경제안보 정책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한·캐나다 양국은 이번 대화를 토대로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을 심화하고 양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