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포사격장 산불.(뉴스1 DB)
17일 오전 11시 8분쯤 강원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야산의 포사격장에서 난 산불이 3시간 17분만에 진화됐다.
소방, 산림 당국은 인력 122명과 헬기 9대, 진화차 11대 등 장비 46대를 투입해 이날 오후 2시 25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앞서 강릉시는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자 인근 주민들에게 정동초 체육관으로 긴급 대피하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다만 실제 대피한 주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 소방당국은 잔불이 정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강릉=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