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5.17. 뉴스1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 데 대해 “이왕에 할 것이라면 종합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의 입장을 정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 대통령께서도 후보 때 공약했다”며 “다만 원포인트 개헌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는 여론이나 여러 가지 상황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87년 헌법 체제를 개편해야 한다는 개헌 요구, 수요가 많이 쌓여있다”며 “개헌이라는 게 쉬운 과정이 아니다. 이왕에 할 것이라면 전체적으로 그동안 개헌이 꼭 필요하다고 공감대를 형성한 사안을 종합적으로 처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