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서 사회적 책임 경영을 펼친다. 현지 취약계층에 베이커리 제품을 기부하면서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은 16일 인도네시아 정부의 종교부 산하기관이자 현지 최대 무슬림 기부 기관인 바즈나스(BAZNAS)와 ‘취약계층에 대한 제품 기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CJ푸드빌은 올해 바즈나스 통해 20만개 이상의 뚜레쥬르 빵을 인도네시아 무슬림 취약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연중 뚜레쥬르 기부 차량이 여러 동네를 이동해 가며 빵을 직접 전달한다.
한편 뚜레쥬르는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에 첫 진출해 현재 주요도시에서 총 52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에는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해 전 매장에서 할랄 인증 완료 제품만을 판매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