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루 등지서 오늘부터 나흘간 진행 뮤지컬-경창대회 등 프로그램 마련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영남루와 밀양강 변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에서 열린 뮤지컬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 장면. 밀양시 제공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영남루와 밀양강 변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2023 밀양 방문의 해와 함께하는 의미를 담아 ‘날좀보소 밀양보소, 세계 속의 밀양아리랑’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축제에서는 ‘밀양강 오딧세이’를 비롯해 주제관, 창작대회, 문화제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축제의 백미는 시민 배우 1500명이 직접 출연하는 뮤지컬 ‘밀양강 오딧세이’. 고려 말 대마도 정벌에 나선 박위 장군과 광복의 맹세를 했던 윤세복 선생 등의 이야기로 성대하게 꾸며진다. 세계 각지에 퍼진 밀양아리랑을 발굴해 소개하는 아리랑 주제관이 열리고, 사명대사와 점필재 김종직 선생 등 밀양을 빛낸 인물들의 가장행렬도 펼쳐진다. 밀양아리랑 경창대회에선 밀양아리랑의 음원에 최대한 가깝게 부르는 명창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최창환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