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개장하는 강원 춘천시 송암동의 ‘춘천 공공사격장’ 전경.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시 송암동에 조성된 ‘춘천 공공사격장’이 18일 문을 연다.
사업비 156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공공사격장은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전체 면적은 3832.12㎡다. 사대는 10m 본선 공기총 60사대, 10m 결선 10사대, 25m·50m 권총 10사대로 구성돼 있다.
사격장은 선수는 물론이고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사용료는 총기 대여 및 실탄 25발 기준 1인당 5000원으로 춘천도시공사에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춘천시는 공공사격장 건립에 따라 사격 종목 활성화와 사격 인구 저변 확대는 물론이고 타 지역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하러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개장식은 사전 공연과 현판 제막, 기념 식수의 순으로 진행되며 이날 춘천시장배 전국사격대회 개회식도 함께 열린다.
춘천시 관계자는 “공공사격장 건립으로 원거리 훈련을 하던 선수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시민들도 취미 생활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