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제3국 진출-신산업 협업”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오른쪽)과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5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공동성명 채택 후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경제계는 어떤 정부가 들어서든 간에 자기가 할 일을 합니다. 사업을 통한 민간 교류로 서로 이해하는 노력을 하면 관계가 좋아질 겁니다.”(김윤 한일경제협회장)
“경제인들의 중층적인 교류가 견고해지면 반석 같은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장)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경제인회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 대표는 정치·외교적 변화가 생기더라도 민간 경제 협력은 계속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3가지 합의 사항도 발표했다.
김 회장은 “정부가 바뀌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문제지만 국민들의 인식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정부 간 대화가 더욱 진전돼 안심하고 자유롭게 경제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사사키 회장도 “글로벌 경제환경이 엄중하게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의 연계와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