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59분경 화재가 발생한 충남 천안 서북구의 한 합성수지 제조업체. 뉴시스
18일 충남 천안의 한 위험물 취급 사업장에서 폭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6명이 화상을 입었다.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9시 59분경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에 있는 120평 규모의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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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제조동 1동과 보일러실 등 2개 동을 모두 태운 뒤 1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11시 33분경 진화됐다.
부상자는 중상 5명, 경상 1명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이 중 2명은 전신 화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다.
불이 난 곳은 합성수지 등을 이용하는 위험물 취급 사업장으로 분류돼 있지만, 화재로 인한 유해 화학물질 유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