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반려동물 전용구역 운영 야영장-간식 교환소 등 마련
경남 거제시가 반려동물 해수욕장을 조성해 올해부터 운영한다(사진).
거제시는 7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거제시 명사해수욕장 일원에 반려동물 해수욕장인 ‘거제 댕수욕장’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아지를 뜻하는 ‘댕댕이’와 ‘해수욕장’을 합친 댕수욕장은 명사해수욕장 중앙 화장실을 기준으로 왼쪽에 반려동물 전용 구역으로 마련된다. 백사장 면적은 약 4200㎡로 반려견과 시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댕수욕장 주변에는 종합상황실과 반려동물 전용 샤워장, 파라솔, 야영장, 간식 교환소 등이 설치된다.
간식 교환소에서는 반려견 분변을 봉투에 담아 제출하면 간식으로 교환해 준다. 이곳을 이용할 때 입수객은 의무적으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며, 물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백사장 내에서는 반려견에게 목줄을 반드시 채워야 한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