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가 1명 늘어 누적 80명이 됐다.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19일 0시 기준 엠폭스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전날 엠폭스 확진자는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해 6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80명이 됐다. 5명을 제외한 75명은 지난달 7일 이후 42일 간 확진된 사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엠폭스 유행 대응이 안정됐다고 보고 지난 11일 국제공중 보건위기 상황을 해제한 바 있다. 그러나 우리 방역 당국은 국내 확산세를 고려해 위기경보수준을 ‘주의’로 유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엠폭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전국 33개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노출 전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예약자는 2336명, 접종자는 932명이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