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비사막·내몽골 고원 등에서 황사 발원
19일 오전 9시 천리안위성이 촬영한 황사. 기상청 제공
일요일인 오는 21일부터 우리나라가 황사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지난 18일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21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19일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황사가 영향을 주는 시간과 지역, 강도는 황사 추가 발원 여부와 기류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황사는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이에 기상청은 황사가 예보될 경우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 사전 점검 ▲실내 공기정화기, 가습기 준비 ▲부득이한 외출 시에 필요한 보호안경, 마스크, 긴소매 의복 등 준비 ▲포장되지 않은 식품 위생용기에 미리 보관 등을 국민행동요령으로 권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축사, 원예시설 장소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학교 등 교육기관 등에 권고 되는 황사에 대한 자세한 국민행동요령은 기상청 날씨누리(weather.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