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지은’ 영상 캡처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본명 박지은·38)가 방송인 줄리엔강(41)과 열애 중인 사실을 밝혔다.
제이제이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TMI지은’에서 ‘연애를 시작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제이제이는 최근 연애를 하고 있으며 그 상대가 줄리엔강이라고 밝혔다. 제이제이는 1985년생으로 1982년생인 줄리엔강과는 세 살 차이가 난다.
제이제이는 “그냥 조용히 살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상대가 상대인지라 둘 다 사람들이 길에서 알아볼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있다 보니 (공개를 하게 됐다)”며 친구 사이로 지낸 지 3년이 됐는데 최근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이제이는 “엄청 담백한 사이였다, 한번에 벽이 허물어지지 않았다, 처음에 되게 어색했다”며 “남사친이 애인이 되면 그냥 남자친구로 만나는 거랑 느낌이 다르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TMI 지은’ 영상 캡처
제이제이는 “줄리엔강의 성격은 다이렉트(직접)로 표현하는 편이다,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직설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인데 그게 도움이 됐다, 그러지 않았다면 둘이 친해지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친구로 지넀을 때랑 많이 다르다, 내가 진짜 사람을 띄엄띄엄 봤구나, 나도 약간 외국 사람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이 있었나 보다, 외국 사람들은 쿨하고 개인적일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알고보니 줄리엔강은 매일 아침 모닝콜을 할 정도로 연락을 자주하고 보수적인 성격이라고 했다.
‘TMI 지은’ 영상 캡처
제이제이는 줄리엔강에게 단점을 이야기하면 바로 고치려고 노력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바로바로 얘기하는 솔직한 점이 자신과 달라 매력을 많이 느꼈다고도 밝혔다.
제이제이는 “(특별한)계획은 없고 계속 잘 만나는 게 일차적인 목표다, 지금까지 별 문제없이 둘이 잘 만난다, 크게 걱정 안 한다”며 6월 초 줄리엔강과 함께 그의 고향이 캐나다에 가기로 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엄마가 그랬다, 시댁은 없겠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