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뉴시스
G7 정상들은 20일 중국을 겨냥해 무역과 공급망을 “무기화”하려는 시도는 “실패하고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이날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중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성명을 통해 “G7 회원국과 우리의 파트너들을 강제함으로 인해 경제적 의존관계를 무기화하려는 시도는 실패하고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중국이 경제적 의존도가 높은 국가를 타깃화해 정치적 분쟁이 발생하면 경제적으로 보복하는 행위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G7 정상들은 “경제적 압박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해 경고하기로 했다”라며 “중요물자 공급망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