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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하야시, G7 계기 외교장관회담…글로벌 현안 공조 강화

입력 | 2023-05-20 18:23:00


박진 외교부 장관은 20일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계기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대신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여섯 번째이자, 대통령 취임 2년차를 맞아 처음으로 개최된 것이다. 이날 회담은 오후 2시20분부터 약 50분간 진행됐다.

양 장관은 약 12년 만의 양국 정상간 셔틀외교의 완전한 복원을 환영하고, 외교·안보, 경제안보 등 정부간 제반 분야 협의체가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아울러 한일간 주요 현안 및 상호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양 장관은 북핵 위협 고도화,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엄중한 국제정세에서 지역 및 글로벌 현안 관련 한일, 한미일간 협력과 공조를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양 장관은 앞으로도 양국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외교·안보,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한일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해나가기로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