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폴드5-플립5 출시 행사장 서울과 부산 중 검토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7∼12월) 전략 스마트폰 언팩 개최지로 갤럭시 시리즈 중 처음으로 국내를 점찍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시기도 예년에 비해 2주일 안팎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스마트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 장소로 서울과 부산을 두고 저울질하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새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5 및 플립5를 출시할 예정이다. K팝 콘텐츠를 비롯해 각종 한류 문화와 시너지를 내기에 적합한 장소를 고를 것이라는 게 업계 예상이다. 부산으로 정할 경우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의미도 있다.
통상 8월 둘째 주에 진행하던 언팩 일정도 이르면 7월 하순으로 앞당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언팩이 수요일에 개최돼 온 만큼 7월 26일이나 8월 2일 등의 날짜가 거론된다”고 전했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