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2022.12.5/뉴스1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올 들어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7만전자’ 회복도 가시권에 들었다는 평가다.
22일 오전 9시3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00원(0.73%) 오른 6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4억원, 기관이 117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다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이어지면서 저항선을 뚫고 비상하는 중이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삼성전자를 1조2455억원어치 사들였다. 올해 누적으로는 9조1153억원어치를 ‘폭풍매수’했다. 개인이 이달에만 1조2537억원, 올해 누적 7조3087억원을 팔아치운 것과 비교된다.
업계에서는 ‘반도체의 겨울’이 서서히 끝나가고 하반기부터는 시장에 온기가 감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종은 △재고감소△가격하락 둔화△감산에 따른 공급축소 등으로 분명한 수급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