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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중이던 초등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붙잡힌 경기도청 사무관 A씨(30대)가 직위해제 조치됐다.
22일 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전 8시45분쯤 도내 한 아파트 일대에서 등교 중이던 초등생 B양 등 4명을 잇달아 추행한 혐의다.
A씨는 피해 학생들에게 접근해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비슷한 시간에 4명을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는 이를 목격한 시민이 했다. 피해 학생들은 대부분 고학년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재 병가 중이어서 사무실 출·퇴근을 하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도 관계자는 “사안이 엄중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인사위원회 개최 등 징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원이 지난 19일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 등 구속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는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함에 따라 경찰은 불구속 신분으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수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