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대비 4배 이상의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천리는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2650억 원,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4200억 원을 받아 총 1500억 원 모집에 68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삼천리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0bp, 3년물도 0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31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삼천리는 최대 25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이호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