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저녁 서울 송파구에 우박이 내렸다. (독자 제공) 뉴스1
22일 퇴근 시간대 서울 송파구 등 일부 지역에서 비와 함께 쌀알만 한 우박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0분 기준 대기 불안정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하남·여주 등에서 싸락우박이 관측됐다.
22일 저녁 서울 송파구에 우박이 내리는 모습. 트위터 @kimsu0219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에 형성된 찬 공기와 낮 동안 더워진 공기가 만나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우박이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날 자정까지 서울·경기내륙과 강원도, 충북 북부, 전북 동부, 경북내륙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일부 지역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