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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탁구 순항…신유빈·임종훈, 세계선수권 혼합복식 16강

입력 | 2023-05-23 09:58:00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신유빈(대한항공)이 세계선수권 혼합복식 16강에 올랐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인터내셔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2회전(32강)에서 카자흐스탄 자우레시 아카셰바-아이도스 켄지굴로프 조를 3-0(11-9 11-2 11-8)으로 물리쳤다.

1회전에서 11분19초 만에 경기를 끝냈던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날도 21분34초 만에 16강 티켓을 거머쥐며 압도적 기량을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노바고리차에서 우승한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도전한다.

이들은 싱가포르 팡유엔코엔-웡신루 조와 16강에서 맞붙는다.

임종훈과 신유빈은 각각 남녀 단식과 복식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임종훈은 장우진(미래에셋증권)과 한 조로 나선 남자복식 2회전에서 프랑스 에마뉘엘 르베송-캔 아쿠주 조에 3-2(9-11 5-11 11-8 11-9 12-10)로 역전승을 거둬 16강전에 올랐다.

신유빈은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나선 여자복식에서도 16강에 진출했다. 2회전에서 크로아티아 마테야 예게르-이바나 말로바비츠 조를 3-0(11-6 11-6 11-8)으로 꺾었다.

또 임종훈은 남자단식 3회전(32강), 신유빈은 여자단식 2회전(64강)에 올라있다.

조대성(삼성생명)-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도 혼합복식 2회전에서 캐나다 유진 왕-모 장 조를 3-2(12-14 11-6 8-11 11-6 11-9)로 누르고 16강에 안착했다. 이들은 중국 콰이만-린스둥 조와 8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