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비뇨의학과 호흡기 질환 약이 증상 악화시켜 최소 침습적 시술로 반영구 효과
윤철용 칸 비뇨의학과 대표원장은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다양한 질환 치료제가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전립샘 결찰술은 빠른 증상 개선 및 높은 안정성으로 이러한 약물 치료의 제약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치료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칸 비뇨의학과 제공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맞는 마스크 없는 봄이 돌아왔다. 화창한 날씨에 한겨울 추위가 가시고 이곳저곳 꽃이 만발하는 시기, 거기다 이제는 마스크까지 벗을 수 있으니 3년을 참아온 보람이 있다고 하겠다.
하지만 이런 봄철이 모든 사람에게 반가운 건 아니다. 특히 천식, 알레르기성비염과 같이 만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봄철은 가장 힘든 계절이다. 봄철이면 흔히 맞닥뜨리는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등이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구온난화로 봄철 꽃가루 발생량이 매년 늘고 있을 뿐 아니라 역대급 황사까지 기승이다 보니 이러한 만성 호흡기 질환의 발생 역시 점차 증가할 수밖에 없다. 실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은 천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최근 6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그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이러한 호흡기 질환을 앓는 환자에게서 전립샘비대증의 유병률이 훨씬 높다는 점이다. 실제 4만7186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국내 연구에 따르면 천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서의 전립샘비대증 발생은 최대 2.24배까지 높은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문제는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흔히 사용되는 약제가 전립샘비대증 환자의 배뇨 증상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이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천식, 비염 등으로 고통스러운데 배뇨 증상까지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전립샘비대증 환자들에게 봄철은 그리 달가운 계절이 아니다.
약물 치료,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냐
그렇다면 이렇게 계절의 변화에 따른 전립샘비대증 증상 변화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전립샘비대증이라는 질환과 치료의 원리를 이해하면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도 쉽게 얻을 수 있다. 전립샘은 방광의 바로 밑에 있는, 남성에게만 있는 분비샘으로 방광 아래에서 소변 길인 요도를 감싸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전립샘이 호르몬 변화와 고령화에 따라 커지면 그 사이를 지나가는 요도가 압박받게 되고, 결과적으로 소변보기가 힘든 질환이 전립샘비대증이다. 따라서 치료를 통해 계속 커지는 전립샘을 다시 작게 만들거나 아니면 좁아진 소변 길을 넓혀주면 된다. 약물 치료로도 이 두 가지가 모두 가능하기는 하다. 첫째 5a-환원 효소 억제제와 같은 남성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으로 커지는 전립샘의 크기를 일부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그럴 경우 남성호르몬 차단에 따른 발기부전, 성욕 감퇴 등의 부작용을 감수해야 한다. 반면 알파차단제의 경우 근육 이완을 통해 소변 길을 일시적으로 넓혀 주는 방식이다. 그렇다 보니 전립샘이 너무 큰 경우 효과가 제한적일 뿐 아니라 기립성 저혈압, 역행성 사정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약물 치료는 평생 복용해야 상태 유지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단점으로 꼽는다. 이에 비해 시술이나 수술은 좁아진 전립샘 사이의 소변 길을 근본적으로 다시 넓혀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보니 계절 또는 약제 사용에 따른 증상의 기복을 극복할 수 있다. 따라서 약물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거나 증상의 기복이 심한 경우라면 시술 또는 수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전립샘 결찰술로 좁아진 소변 길 넓혀
윤 원장은 이러한 전립샘비대증에 대한 근본 치료로 전립샘 결찰술(유로리프트) 시술을 적극 권장한다. 전립샘 결찰술은 전립샘을 특수 결찰 사로 묶어 줌으로써 좁아진 소변 길을 넓혀주는 시술법이다. 소변 길을 물리적으로 열어준다는 점에서 전기, 레이저 또는 로봇을 사용한 수술법과 같지만 전립샘 조직을 파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수술과 큰 차이를 보인다. 다시 말해, 전립샘 결찰술은 수술과 약물 치료의 장점만을 가져온 치료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좁아진 소변 길을 물리적으로 넓혀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배뇨 증상의 개선이 신속하고 우수하며, 효과도 반영구적이라는 장점을 가진다. 반면 조직 손상이 적은 최소 침습적 특성상 부분 마취로 시행이 가능할 뿐 아니라 수술과 같이 치료 후 소변 줄을 차고 있을 필요도 없다. 또한 조직 손상에 따른 성 기능 장애, 요실금 등의 부작용 발생도 수술에 비해 월등하게 낮고 치료 후 빠른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그렇다 보니 전립샘 결찰술은 고령, 동반 질환 등으로 수술적 치료가 힘든 고위험군 환자뿐 아니라 바쁜 일상으로 짬을 내기 힘든 중장년층 환자 사이에서도 그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런 면에서 칸 비뇨의학과 윤 원장은 전립샘 결찰술을 믿고 맡기기에 최적의 의료인이라 할 수 있다. 칸 비뇨의학과 윤 원장은 고려대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의 국내 주요 대학병원과 하버드의대, 뉴욕주립대, 미국 국립암센터 등의 외국 기관에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립샘암, 비대증, 염증 등에 관한 연구 및 치료를 시행한 전립샘 질환 전문가다. 또한 칸 비뇨의학과는 각각의 환자의 검사 및 시술, 사후 관리까지를 전담의가 책임하에 시행하는 환자 맞춤형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치료 효과 및 안정성 증진을 빈틈없이 하고 있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