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소환 조사를 마친 후 건물을 나서고 있다. 2023.5.17/뉴스1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내일 구속 갈림길에 선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11시에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마약) 혐의로 유씨와 유씨의 지인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진행한다.
유씨는 코카인, 대마, 케타민, 프로포폴, 졸피뎀 등 5종의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유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의 지인 A씨는 미술작가로 유씨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함께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포함한 지인 4명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앞서 19일 유씨를 수사중이던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씨와 A씨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어 검찰은 22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