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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로 햄맛을 올리리

입력 | 2023-05-24 03:00:00

[Food & Dining]동원F&B




동원F&B ‘그릴리 델리햄’

동원F&B의 프리미엄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Grilly)’가 불맛을 입힌 차별화된 맛과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냉장 햄 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국내 냉장 햄 시장은 변화하는 사회 트렌드에 따라 지속적으로 모습을 달리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1960∼70년대 당시 값싼 어육, 돈 지방, 전분 등으로 만든 ‘분홍 소세지’를 시작으로 밥반찬으로 사랑받는 사각 햄, 비엔나 등 냉장 햄을 거쳐 합성 첨가물 등을 넣지 않은 무첨가 냉장 햄 등으로 맛과 형태가 지속적으로 변화했다.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차세대 냉장 햄은 바로 ‘직화햄’이다. 동원F&B는 2016년 업계 최초로 오븐과 그릴 설비를 도입해 불에 구운 고기의 맛을 구현한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이며 ‘직화햄’이라는 새로운 냉장 햄 카테고리를 창출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냉장 햄 시장은 약 8000억 원 규모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불맛을 입힌 직화햄 제품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동원F&B는 지난해 직화햄 제품군을 통합 운영하는 브랜드 ‘그릴리’를 론칭하고 사각 햄과 프랑크는 물론 닭가슴살, 베이컨, 미트볼 등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약 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직화햄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동원F&B는 지속적인 제품군 확대와 활발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그릴리를 2025년까지 연 매출 1000억 원 규모의 히트 제품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동원F&B ‘그릴리 직화 삼겹살’.

‘그릴리 직화 삼겹살’은 냉장 통삼겹살을 직화 그릴에 구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선육 간편식(Fresh Meat Replacement) 제품이다. 6시간 이상 저온 숙성한 통삼겹살을 250도 오븐에서 한 번 굽고, 500도 직화 그릴에 한 번 더 구워 진한 불맛은 물론 풍미와 육즙이 가득하다. 기름이 튀거나 냄새가 퍼져 집에서 굽기 번거로운 삼겹살을 전자레인지에 40초만 데우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동원F&B ‘그릴리 직화 후랑크’.

‘그릴리 극한직화후랑크’는 두툼한 크기의 정통 후랑크 소시지로 오리지널, 치즈, 청양고추 등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직화 오븐에 구워 진한 불맛과 육즙은 물론 탱글한 식감이 살아 있어 반찬이나 술안주로 활용하기 좋다.

‘그릴리 황금 닭가슴살’은 닭가슴살을 12시간 저온 숙성해 식감이 부드럽고 250도 오븐과 500도 그릴에 두 번 구워 풍미가 가득하다. 한 팩에 단백질 함량은 22g으로 계란 약 4개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 분량이다.

‘그릴리 황금치킨후랑크’는 소시지 모양으로 만든 닭가슴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70g 중량에 단백질 12g이 들어 있어 운동 후 어디서나 영양을 보충하기에 제격이다.

‘그릴리 골든 베이컨’은 12시간 저온 숙성한 돼지 앞다리살을 오븐과 직화 그릴에 두 번 구워 얇게 썰어낸 베이컨 제품이다. 250도 고온의 오븐에서 구워 기름기 없이 맛이 담백하며 오리지널, 트러플 등 2가지 맛으로 구성돼 밥반찬이나 각종 요리 재료로 활용하기 좋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