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유한양행 임직원들의 노을 공원 봉사활동 모습. 유한양행 제공
지난 4월 한 달간 중고 물품을 기부하는 ‘지구를 위한 옷장 정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이 평소 입지 않는 의류와 사용하지 않는 중고 물품을 모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호를 위해 기부하는 친환경 나눔 캠페인이다.
유한양행은 캠페인 참여 활성화를 위해 본사와 중앙연구소, 오창 공장뿐 아니라 전국 지점에 수거함을 설치했으며 편의를 위해 가정에서도 택배로 기부 물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의류 및 물품 1만3000개를 수집해 전달했다. 기증품들은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인 직원들의 작업을 거쳐 전국 매장에서 재판매되며 수익금은 장애인 복지 증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한양행 임직원들의 노을 공원 봉사활동 모습. 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은 2018년부터 버드나무 등 노을공원 생태 환경에 적합한 수종을 골라 지속적으로 숲을 가꾸는 ‘행복한 버드나무 숲가꾸기’ 활동을 전개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부터는 집씨통(집에서 키우는 통나무)을 통해 직원들이 집에서 도토리 씨앗을 키워 묘목을 노을공원에 식재하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해왔다. 지금까지 직원들이 직접 키운 집씨통 수는 384개다. 2018년부터 노을공원에 심은 나무는 총 739그루이며 참여 임직원 수는 466명에 달한다.
이처럼 유한양행은 임직원들의 환경 인식 개선 및 친환경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내 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임직원의 친환경 활동은 사내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과 협력해 탄소중립 1사 1숲 가꾸기, 미세먼지 저감, 환경 기술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미호강유역협의회 네트워크에 참여해 미호강 수질 개선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자원 순환 캠페인 등 사내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고 에너지 절감, 제품의 환경성 개선 등 친환경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