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최익수 사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22일 고강도 자구노력 추진을 위한 비상경영대책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 제공
한전 계열사인 한전원자력연료(KNF)가 전력그룹사 경영위기에 대응해 고강도 비상경영에 들어간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22일 대전 본사에서 고강도 자구노력 추진을 위한 비상경영대책회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비상경영을 통한 추가적 재무개선, 자발적 임금반납 등으로 재정 건전화를 더욱 강화하자는 취지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이날 회의에서 신규 해외 매출 창출을 통한 수익확대, 추가적인 사업조정, 비용 절감을 통해 418억원의 추가 절감을 담은 재정 건전화 계획을 수립해 과거 절감 목표 금액 (158억 원) 대비 365% 향상된 총 576억원의 재정 건전화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영진을 비롯한 2직급 이상 주요 간부들은 전력그룹사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국민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23년 임금인상분을 반납하기로 했다.
최익수 사장은 “한전원자력연료는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와 자구노력을 이행하는데 구성원 모두가 총력을 기울여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대전ㆍ충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