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 News1
외교부가 최근 베이징 등 중국 내 주요 지역에서 한국 포털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유관기관과 함께 확인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도 관련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중국 베이징·선양 등지에선 우리 포털사이트인 ‘네이버’(035420)에 접속되지 않거나 사이트 로딩이 느려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한국에선 중국의 (웹사이트) 차단 여부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중국 법인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며 “접속이 안 되는 상황이 발견된 것 같은데 (중국 당국이) 차단한 건지 기술적 오류인지는 알 수 없어 상황 파악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