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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양귀비 재배한 80대 노인…경찰 성분 분석 중

입력 | 2023-05-23 19:22:00


서울 강남의 주택가에서 80대 노인이 양귀비를 재배해온 게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강남구 도곡동의 한 다세대주택에 사는 80대 여성 A씨가 양귀비를 키운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이 여성이 화분 두개에 양귀비 80주를 재배하는 것을 확인해 이를 압수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성분 분석을 의뢰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에 양귀비인지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며 “마약용 양귀비라는 결과가 나오면 A씨에게 재배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