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주택가에서 80대 노인이 양귀비를 재배해온 게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강남구 도곡동의 한 다세대주택에 사는 80대 여성 A씨가 양귀비를 키운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이 여성이 화분 두개에 양귀비 80주를 재배하는 것을 확인해 이를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에 양귀비인지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며 “마약용 양귀비라는 결과가 나오면 A씨에게 재배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