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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첫 승전 기념 옥포대첩축제 내달 개막

입력 | 2023-05-24 03:00:00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첫 승전을 기념하는 경남 거제 옥포대첩축제가 다음 달 막을 올린다.

거제시는 다음 달 10일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18일까지 거제시 옥포수변공원 일대에서 제61회 옥포대첩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공식 개막식은 다음 달 16일 오후 7시 반 열린다. 거제시는 올해 축제 예산을 4억7000만 원으로 책정하고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한다. 특히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었다. ‘청소년 뮤직 앤 댄스 콘테스트’를 비롯해 ‘청소년과 함께하는 K팝 랜덤댄스’ ‘도전 옥포대첩 골든벨’ ‘마음·기타·버블아트 프린지 공연’ 등이 열린다. 또 이번 축제를 기념하는 뮤지컬 ‘이순신의 바다’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무료로 선보인다.

9개 고등학교 이순신 역사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하는 ‘승전 행차 가장행렬’도 진목초등학교부터 옥포수변공원까지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11시에는 옥포수변공원 상공에서 올해 처음으로 공군 특수부대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시민 편의를 위해 한화 오션플라자 옥외주차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옥포국제시장 공영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한다. 또 행사장까지 셔틀버스 5대를 편성해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영한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