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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상습 투약 혐의’ 유아인, 구속 갈림길…오늘 영장심사

입력 | 2023-05-24 05:13:00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민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에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마약) 혐의로 유씨와 유씨의 지인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진행한다.

유씨는 코카인, 대마, 케타민, 프로포폴, 졸피뎀 등 5종의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과 검찰은 유씨의 의료 기록과 마약 간이 소변검사, 국립과학수사원 모발 정밀 검사 등을 종합해 유씨가 마약을 상습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유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의 지인 A씨는 미술작가로 유씨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함께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포함한 지인 4명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앞서 19일 유씨를 수사중이던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씨와 A씨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어 검찰은 22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