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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만남…페리시치, 1년 만에 토트넘과 작별 준비

입력 | 2023-05-24 07:58:00


이반 페리시치(34)가 1년 만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트넘에 정통한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페리시치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페리시치는 지난해 여름 많은 기대를 받고 토트넘에 입단했다. 인터 밀란(이탈리아)에서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페리시치는 토트넘의 약점이었던 윙백의 문제점을 해결해 줄 선수로 주목 받았다.

양발을 사용하는 페리시치는 시즌 초부터 주전 왼쪽 윙백으로 나서 34경기에서 1골8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적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페리시치가 위치한 왼쪽 측면은 상대 공격에 수차례 뚫리면서 토트넘 수비 불안의 원인이 됐다.

또한 왼쪽 측면 공격수인 손흥민과의 호흡에서도 문제를 드러냈다. 손흥민과 페리시치는 경기 중 서로의 플레이에 불만을 나타내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페리시치의 차기 행선지로는 직전 소속팀 인터 밀란이 거론되고 있다. 페리시치는 인터 밀란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하며 가장 오래 몸 담았다. 또한 최근에는 인터 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현장을 직접 찾아가 응원하는 등 전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