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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아내 케이티와 첫 동반 공개석상…시사회·레카 참석한다

입력 | 2023-05-24 08:45:00


22일(현지시간) 오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바리에르 비치 마제스틱 칸’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으로 초청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의 송중기가 인터뷰 전 촬영을 하고 있다. 2023.5.23/뉴스1

배우 송중기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를 통해, 아내인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처음으로 함께 공개석상에 나선다.

송중기는 지난 23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 23일 오후) 프랑스 남부 칸 호텔 그레이 달비옹 살롱에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작인 영화 ‘화란’ 인터뷰를 진행했다.

송중기는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기는데 아기도 태어나고, 사실 칸도 너무 설레긴 한데 아기가 태어나는 거에 지금 집중이 다 쏠려 있다”며 웃었다. 이어 “칸도 빨리 끝나고, 와이프한테 가야 하니까”라며 “칸도 좋지만 정말 감사한 마음이 많이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송중기는 2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24일 오후 6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의 드뷔시 극장에서 진행되는 ‘화란’의 공식 상영 일정에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와 참석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25일 오전 4시30분)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에도 함께 한다고 알렸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 사진출처=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SNS

그간 송중기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함께 있는 모습은 공항 및 해외에서 취재진 혹은 누리꾼들의 카메라에 종종 포착된 적은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 동반으로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 1월 영국 배우 출신의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 및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어 ‘화란’으로 생애 처음으로 칸에 입성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한편 ‘화란’(감독 김창훈)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로, 올해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송중기가 치건 역을, 신예 홍사빈이 연규 역을 각각 맡았다. 가수 비비로 활약 중인 김형서는 연규의 동생 하얀을 연기했다.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