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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생리대 1000만 매 기부 눈앞… “사회공헌 꾸준히 이어갈 것”

입력 | 2023-05-24 11:32:00


유한킴벌리는 24일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통해 기부되는 생리대가 누적 1000만 매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의 생리대 기부는 2016년부터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유한킴벌리 좋은느낌은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런칭한 2016년의 153만 패드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약 864만 패드를 기부해 왔으며, 올해에는 보육원, 그룹홈 아동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 중고생 자녀를 둔 저소득 가정, 다문화 가정 등에 총 150만 패드를 제공하기로 확정됐다. 5월 28일 세계월경의 날 이후 예정돼있는 기부가 실행되면, 누적 기부 수량은 8년 만에 1000만 패드를 넘어서게 된다.

최근에는 장애인들의 보편적 월경권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한킴벌리 여성위생용품 브랜드 좋은느낌은 발달장애아동이 손쉽게 생리대를 착용할 수 있도록 ‘처음생리팬티’를 개발, 보급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의 생리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종이포장에 점자를 적용한 탐폰도 선보인 바 있다.

유한킴벌리 캠페인 담당자는 “대한민국에서 현대적인 생리대를 처음 선보인 이래로 여성의 사회참여는 물론 누구나 건강하게 월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담은 혁신제품을 통해 누구나 건강한 월경권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