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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 시 50% 환급… 어떤 위험에도 ‘든든’

입력 | 2023-05-25 03:00:00

삼성생명




삼성생명에서 지난달 출시한 ‘New 스탠다드 종신보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망 보장에 더해 장해 시 보험료 환급 특약을 보장하는 점이 주된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이 상품은 주 보험에서 사망을 보장하며 ‘장해 50% 보험료 환급’ 특약을 신규로 개발했다. 해당 특약 가입 후 질병 또는 재해로 50% 이상 장해 상태가 되는 경우 주 계약의 보험료 납입 면제에 더해 약정 보험료도 환급받을 수 있어 가입 기간 중 발생 가능한 위험도 든든하게 보장한다.

또 납입 기간 중 환급률을 상향하는 동시에 보장형 계약을 저축성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적립 전환’ 요건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45세 이후부터 납입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 적립 전환이 가능했지만 이 상품은 가입 후 10년이 지나면 나이 제한 없이 적립 전환이 가능하다. 따라서 사망 보장뿐만 아니라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 자금으로 유연하게 활용이 가능하고 노후 자금도 탄탄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병력이 있어도 가입 가능한 간편형 상품도 함께 출시했다. 2021년 사망 원인의 79.6%(질병관리청 통계)가 만성질환으로 유병자 고객의 사망 보장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보험 가입 길이 막혔던 유병력자를 대상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간편형은 만성질환이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3가지 기본 고지 항목만 충족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고지 내용으로는 △최근 3개월 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 △2년 내 입원 및 수술 이력 △5년 내 암, 간경화, 투석 중인 만성 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간편형은 만 30세부터) 최대 75세까지이며 납기는 5년납부터 최대 30년납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합리적인 보험료로 종신보험의 본질인 사망 보장에 집중한 상품”이라며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늘어나는 가운데 사망 보장을 원하는 유병자 고객에게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