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ping] 롯데백화점, 잠실 롯데월드몰에 체험형 테니스 매장 ‘테니스메트로’ 그랜드 오픈
롯데백화점이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 오픈한 약 500㎡(약 150평) 규모의 체험형 테니스 매장 ‘테니스메트로’를 홍보하는 모델들. 롯데백화점은 유통업계 처음으로 매장 내 테니스 코트를 설치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취미로 테니스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테니스용품과 의류, 레슨 등 테니스 관련 산업의 인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테니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테니스 시장 규모는 2021년 2500억 원에서 지난해 3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그보다도 20% 증가한 36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테니스는 골프 및 승마와 함께 대표적인 ‘귀족 스포츠’로 꼽히면서도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고 경제적인 부담이 적어 2030 젊은 세대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유명 브랜드부터 한정판까지
다양한 제품 선보이며 1:1 맞춤 서비스 제공
다양한 제품 선보이며 1:1 맞춤 서비스 제공
‘테니스메트로’에는 라켓 라운지도 마련돼 있다.
‘에센셜 라인’에서는 테니스 경기에 필요한 기본 용품 및 의류를 구매할 수 있다. 대표 브랜드로 ‘나이키’ ‘윌슨’ ‘바볼랏’ ‘프린스’ 등이 있다. ‘셀렉티브 라인’에서는 롯데백화점 MD 본부와 PB 본부가 협업해 ‘휴고보스’의 ‘마테오베레티니’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의 테니스 캡슐 라인이나 미국의 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가 론칭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일레븐’ 등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브랜드들을 직접 발굴해 선보인다.
‘아카이브 라인’에서는 ‘윌슨’의 ‘쉬프트’, ‘프린스’와 ‘하이드로겐’이 협업한 ‘타투’와 ‘크롬’ 등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라켓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윌슨 × 로저페더러 한정판 라켓’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매장 내 독립된 공간으로 ‘라켓 라운지’를 마련해 ‘라켓 컨설팅’과 ‘스트링 케어’ 등 1:1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유통업계 최초로 매장내 테니스 코트 설치하고
전문 코치가 상주해 레슨도 진행
전문 코치가 상주해 레슨도 진행
‘테니스메트로’에서는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테니스 레슨을 받을 수 있다.
실제 미국 전역에서 상위 1% 스포츠 선수를 가리키는 ‘파이브 스타(Five Star)’ 선발 출신의 코치가 상주해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개인 레슨과 그룹 레슨을 운영한다. 특히, 어린아이들도 테니스를 게임처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롯데문화센터와 함께 ‘매직 테니스’ 수업도 진행한다. 앞으로 유명 테니스 브랜드의 론칭쇼를 진행하고 테니스 동호회와 연계해 코트를 대관해주는 등 매장 내 테니스 코트를 활용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롯데월드몰, 동탄점, 인천점 등 6개점에서
대형 테니스 팝업 ‘더 코트’ 열어
대형 테니스 팝업 ‘더 코트’ 열어
지난해 6월 롯데백화점이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 진행한 ‘더 코트’ 테니스 팝업 전경. 열흘간 약 20만 명의 고객이 방문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테니스메트로’ 내에 설치된 가로 22m, 세로 8m 규모의 테니스 코트.
강우진 롯데백화점 스포츠부문장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테니스 열풍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하나의 스포츠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난 1년여간 입점 브랜드부터 매장 구성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잠실 롯데월드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테니스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테니스 존을 강화하고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김태희(생활 칼럼니스트)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