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뮤지컬 ‘시카고’
25주년 기념 오리지널 내한브로드웨이의 전설적인 스테디셀러
뮤지컬 ‘시카고’.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롱런하고 있는 미국 뮤지컬로 기록되고 있는 ‘시카고’는 1975년 뮤지컬의 거장인 밥 파시에 의해 처음 무대에 올랐다. 이후 1996년 리바이벌 되었고, 미국을 넘어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36개국 500여 개 도시에서 공연됐다. 3만 2500여 회 공연, 33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한 스테디셀러다.
5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
뮤지컬 ‘할란카운티’
광산 노조 광부들의
새로운 세상을 향한 노래
뮤지컬 ‘할란카운티’ 류정한, 안재욱, 이건명, 임태경.
노예제도가 폐지되고 100여 년이 지났지만 미국 남부 10개 주의 흑인은 여전히 차별과 부당한 대우에 시달리고 있다. 다니엘은 자신을 키워준 흑인 라일리의 자유를 위해 북부 뉴욕으로 향한다. 한편 미국 중부 켄터키 주의 광산 마을 할란카운티의 광산 노조 광부들은 광산 회사의 횡포에 맞선다.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노조 부위원장 존을 필두로 파업을 감행하면서 회사와 대립한다. 그곳을 지나던 다니엘과 라일리는 우연한 사건으로 할란카운티를 찾게 되고 노동자들의 투쟁에 합류하게 된다.
7월 16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
뮤지컬 ‘보이A’
석방된 소년범의
불안정한 삶의 궤적
뮤지컬 ‘보이A’ 동현, 현석준, 정지우.
‘보이A’는 작가 조나단 트리겔이 2004년 발표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10대에 범죄를 저지르고 소년 교도소에 수감 됐다가 가석방된 20대 청년의 삶을 그린다. 2007년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돼 앤드류 가필드가 주연인 잭 역을 맡았다.
‘보이A’란 범죄를 저지른 소년을 보호하고자 실명을 대신하는 명칭이지만, 동시에 주홍글씨처럼 지워지지 않는 낙인이 된다. 석방된 소년범이 예전의 이름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희망과 그를 향한 사회의 거부감과 경계심을 조명한다.
5월30일부터 8월20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3관에서 공연.
뮤지컬 ‘라흐 헤스트’
사랑과 이별로 예술을 완성한
김향안의 이야기
뮤지컬 ‘라흐 헤스트’.
수필가이자 화가, 미술 평론가였던 김향안을 시인 이상과 만나고 사별했던 ‘동림(김향안의 본명)’과 김환기 화백을 만나고 여생을 함께 한 ‘향안’, 두 캐릭터로 나눠 시간을 역순으로 교차시키는 독특한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뮤지컬 제목 ‘라흐 헤스트(l’art reste)‘는 김향안의 글 중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Les gens partent mais l’art reste)’라는 구절에서 따왔다. 김향안의 인생 속 만남과 이별이 만든 사랑의 흔적이 예술로 완성되어가는 애틋한 여정이 감동을 전한다.
6월 13일부터 9월 3일까지 드림아트센터1관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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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카고’ 25주년 기념 오리지널 내한
R석 14만원 상당 10명(5쌍)
뮤지컬 ‘할란카운티’
R석 13만원 상당 10명(5쌍)
뮤지컬 ‘보이A’
전석 6만6천원 상당 20명(10쌍)
뮤지컬 ‘라흐 헤스트’
S석 4만4천원 상당 10명(5쌍)
글/이민희(문화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