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와 성조기. 2022.5.16/뉴스1 ⓒ News1
우리나라와 미국의 북핵차석대표들이 23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 해결을위해 중국 당국의 “건설적 역할”을 견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준일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정 박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한미 북핵차석협의를 통해 “북한 비핵화가 한미 양국은 물론, 중국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양측은 또 “한미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을 차단하기 위한 국제사회 대응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런 노력을 강화해가기로 했다.
이 단장과 박 부대표는 대북 독자제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이런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미 양측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IT 인력을 포함한 북한의 해외 노동자 송환을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비롯해 추가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고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위해 협력해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