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면세점을 이용하는 모습. 2023.5.22/뉴스1 ⓒ News1
올해 1/4분기 인천국제공항 이용 여객중 10명 중 7명이 ‘관광·휴양’을 위해 출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이용여객 행동특성 조사’결과를 24일 발표했다.
행동특성 결과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인천공항 이용여객의 여행특성(출국목적, 여행 유형, 동반자 유형) 및 공항 내 시설·서비스(체크인, 면세점 등) 이용행태를 담고 있다.
출국 동반자는 코로나19 기간 중 대세를 차지한 나홀로 출국(67.4%)을 제치고 다시 가족·친지와 동반 출국 비율(44.2%)이 가장 높았다.
항공여객은 비대면 서비스 이용도 코로나19 발생 전에 비해 23.1%p 증가한 68.6%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확산된 2021년 비대면 체크인 38.7%보다 늘어난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기간 중 사회 전반에 급격히 확산된 비대면 서비스가 공항 수속에서도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면세점 및 음식점 등 공항시설 이용률은 코로나19 확산기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반지역 시설 이용률은 26.7%에서 53.6%로, 출국장지역은 53.0%에서 63.2%로 증가해 공항이용 행태가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1635명의 인천공항 이용 여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7%에 표본오차는 ±2.7%p이다.
(인천공항=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