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동 체인점 ‘마루가메제면’의 테이크아웃용 우동에서 나온 살아있는 개구리. (트위터)
지난 22일 트위터에는 한 일본인이 “출장 중에 우동을 사 먹었는데 개구리가 나왔다”는 글을 게재하며 파장이 일었다.
글을 쓴 A씨는 “출장 중에 ‘셰이크우동’을 사서 흔들어 먹었는데 거의 다 먹었을 때 까지도 눈치를 채지 못했다”며 황당함을 토로했다.
A씨의 글로 파문이 확산하자 해당 제품을 판매한 우동 프랜차이즈 기업 ‘마루가메제면’은 23일 개구리 혼입 사실을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마루가메제면 측은 개구리 유입 경로에 대해 채소 가공 공장에서 혼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해당 공장에 대해 관할 보건소에 지도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생채소를 취급하는 거래처의 전 공장에 대해 검품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매체에 따르면 문제가 된 ‘셰이크우동’은 컵을 흔들어 먹는 테이크아웃(포장구매) 상품으로 지난 16일부터 판매된 마루가메제면의 신제품이다. 셰이크우동은 개시 사흘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넘어설 정도로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