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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임종훈, 세계 2위 일본에 져 세계선수권 메달 실패

입력 | 2023-05-24 22:20:00


세계랭킹 7위 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한일전에서 패하며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에 실패했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24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개인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8강전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나-하리모토 도모카즈 조(2위)에 0-3(8-11 5-11 6-11)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혼합복식에서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지난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에서 금메달 1개, 올해 은메달 2개로 기대를 모았던 신유빈-임종훈 조는 세계 2위 일본 조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야타와 하리모토는 2021년 휴스턴 세계선수권 혼합복식 은메달리스트다.

혼합복식 메달에 실패한 신유빈과 임종훈은 남녀 단식과 복식에서 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신유빈(26위)은 지아난 유안(18위 프랑스)과 여자단식 32강을 치른다.

임종훈(11위)은 루보미르 피스테(86위 슬로바키아)와 남자단식 32강전을 벌인다.

여자단식에선 서효원(108위 한국마사회)이 아디나 디아코누(59위 루마니아)를 4-2(11-9 11-3 11-6 10-12 11-13 11-6)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서효원은 16강에서 하아타 히나(10위)-나가사키 미유(29위 이상 일본)과 한일전을 벌인다.

남자복식에서는 이상수(삼성생명)-조대성 조(11위)가 오비디우 이오네스쿠(루마니아)-알바로 로블레스(스페인) 조(25위)를 3-1(13-11 16-18 11-9 11-7)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둘은 8강에서 크리스티안 카를손-마티아스 팔크 조(7위 스웨덴)과 붙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