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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 무료 오페라 관람”… 동작구, 31일 소태산홀서 공연

입력 | 2023-05-25 03:00:00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초등학생들을 위한 무료 오페라 공연 ‘신나는 오페라 여행’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동작구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기념해 구와 동작문화재단이 마련한 이번 공연은 31일 오후 4시 반 흑석동 원불교 서울교구 소태산홀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출신 작곡가로 ‘오페라의 거인’으로 불리는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를 비롯해 비제의 ‘카르멘’,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등 고전 오페라 12곡이 갈라콘서트(작품의 주요 장면을 부분적으로 공연하는 것) 형식으로 진행된다.

동작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이나 그 가족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30일까지 3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오페라 공연 포스터 우측 하단에 있는 QR코드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동작문화재단 홈페이지(www.idfac.or.kr)를 참고하면 된다. 공연 당일 현장에선 예약 취소 및 잔여석을 구할 수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