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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줍고 유기동물 돕고… 현대百, 반려견과 함께하는 플로깅 이벤트 마련

입력 | 2023-05-25 09:52:00


현대백화점이 반려견과 공원, 등산로 등 주변을 자유롭게 거닐며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플로깅(plogging) 이벤트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7월 16일까지 동물권행동 카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더현대 플로깅 위드 그린프렌즈’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플로깅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을 통해 ‘더현대 플로깅 위드 그린프렌즈’ 키트를 구매하면 된다. 키트에는 플로깅 시 사용 가능한 리유저블백·장갑·집게·생분해 비닐봉투과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브랜드 중 하나인 ‘내셔널지오그래픽’ 티셔츠(2장), 친환경 나무메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키트는 2000명에게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동물권행동 카라에 전달돼 유기동물 치료에 필요한 의료 장비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회원이 플로깅 모습을 촬영해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후 전국 16개 점포 사은데스크에 방문하면 현대백화점 상품권 5000원 권(1인 1회 한정)을 증정하는 등 플로깅 참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올해 행사는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손잡고 스페셜 굿즈를 구성했다”며 “친환경, 유기견 등 사회적 관심사와 연계해 고객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사회와 선순환할 수 있는 ESG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