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해 모내기를 최적기에 끝내자”라고 촉구했다. 북한은 5월 중에 모내기를 끝낼 것을 농업부문에 촉구하고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5월 중 모내기를 끝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은 일주일 동안에도 전국 각지에서의 모내기 마무리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해 모내기를 최적기에 끝내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통해 “5월 중 기본면적의 모내기를 결속한다는 목표 하에 어디서나 부글부글 끓어번지고 있는 지금 일꾼들의 모든 사업은 더 없이 긴장 있게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를 계단별로 튼튼하게 길러 중단없이 보장하고 논물대기와 써레치기(써레질)를 확고히 선행하며 뜨락또르(트랙터)와 모내는 기계의 가동률을 제고해 평당 포기 수와 포기 당 대수를 정확히 보장하면서 모내기를 일정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일꾼(간부)들의 ‘헌신성’을 강조하며 “늘 대중 속에 들어가 그들의 창조적 지혜를 발동해 당 정책 관철의 옳은 방도를 찾고 그 수행에서 무한한 헌신성을 발휘해야 한다”라고 독려했다.
이날 신문은 북한의 최대 곡창지대로 ‘농업도’라고 불리는 황해남도의 모내기 상황도 전했다. 신문은 “황해남도에서 매일 수천 정보씩 모내기를 해제끼고 있다”면서 “재령벌, 연백벌을 비롯한 도안의 농장벌들이 모내기로 들끓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 평안남도 평성시에서 지난 24일 기본면적의 모내기를 결속했다는 등 각지의 모내기 소식을 전하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신문은 평성시가 선진적인 모기르기 방법을 받아들이고 농촌 지원 열의도 최대로 끌어올렸다면서 “시에서는 10일 남짓 한 기간에 기본면적의 모내기를 결속하는 커다란 성과를 이룩했다”라고 선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