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한문희(60) 사장이 사의를 표했다. 한 사장은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에 지원한다.
25일 한 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부산시장의 임명에 의해 공사 사장직을 맡게 됐고 임기가 아직 많이 남아 있기에 시와 사전 협의를 통해 양해를 구하는 것이 마땅하며 최소한의 도리라 생각했다”며 “사장으로서 소임과 도리를 다하지 못해 부산시민과 공사 직원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레일 사장 신임절차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면서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시와 한국철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 사장의 사표는 부산시가 재가한다.
한 사장은 철도고와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코레일 경영혁신실장·기획조정실장·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후 2021년 11월 공사 사장으로 임명된 후 임기 3년 중 절반을 채운 상태에서 사의를 표했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