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0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재표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25일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간호법과 방송법은 이날 본회의에 부의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 차원에서는 25일 또는 30일 본회의 회부해 줄 것을 재차 요청해 왔는데 안건 결정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간호법은 30일 본회의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여야 합의가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 방송법 처리 일정은 논의가 많이 진행되지 않아 미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미 국회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통과된 법안이 있는 상황인데 거기에 논의한 안을 반영해달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기존 안으로 재의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6월 임시국회 일정에 대해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을 하기로 한 부분까지는 합의했는데, 아직 구체적 날짜가 합의되지 않았다”며 “하루, 이틀 안에는 날짜가 정해지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