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낙동강에서 첫 녹조띠가 관측된 가운데 부산 환경단체들이 낙동강 보 수문 개방을 촉구했다.
25일 지역 환경단체 낙동강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 24일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우산리 어부선착장에서 첫 녹조띠가 관측됐다.
낙동강네크워크는 “녹조띠가 창녕함안보 상류 선착장에서도 목격됐다”면서 “지난해엔 6월 19일에 녹조띠가 첫 목격됐는데 올해는 그보다 한달가량 일찍 녹조띠가 목격된 것으로 아주 이례적 현상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해결방안에 대해 “8개 보로 막힌 낙동강 보의 수문을 녹조가 심화되기 전에 열어야 한다. 본격적인 녹조가 창궐하기 전인 지금이 수문을 열어야 하는 적기”라면서 환경부에 수문 개방을 촉구했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