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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30석에 1천명 몰렸다…정의선과 ‘갓생 한끼’ 메뉴는 햄버거

입력 | 2023-05-25 11:35:00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2023.1.3. 뉴스1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5일 첫번째 국민소통 프로젝트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끼’를 개최했다. 1호 주자로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방송인이자 노홍철천재 대표인 노홍철씨가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MZ세대 30명이 자리했다. 행사에는 1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지만, 재능기부를 약속한 인원들로 선발했다. 재능기부 계획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및 영향력 등이 기준이 됐다.

1부 행사에서는 정 회장을 비롯한 3명의 패널이 사회자와 질문·답변을 주고받으며 진행됐다. MZ세대 참가자들을 만난 소감과 출연 결심 이유, 평소 일과, 지금의 꿈과 계획, 최근 실천한 갓생(God와 인생의 합성어. 부지런하고 생산적인 삶의 신조어), 마음 건강 관리법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2부 행사에서는 각 그룹별 10명의 참석자들이 함께 햄버거를 먹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한 참석자는 “평소 만날 수 없는 정 회장님의 갓생을 엿보게 되어, 인생을 그려나갈 가장 중요한 시기에 좋은 인사이트를 얻었고, 제 진로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상윤 전경련 CSR본부장은 “MZ세대가 평소 TV에서만 보던 각 분야 최고의 리더들을 특별한 장소에서 만나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눔으로써 청년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추억이 되었을 것”이라며 “리더들 또한 평소 접점이 없던 MZ세대를 만나 젊은 에너지와 새로운 영감을 받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올해 하반기에도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을 개최하는 등 MZ세대와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